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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낙폭 확대…2380선 후퇴

삼성바이오로직스 4%대 약세…코스닥 4일째 하락 지속

2017-09-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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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양매도에 2380선까지 밀렸다.
 
22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50포인트(0.73%) 내린 2389.0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387포인트까지 떨어진 뒤 현재 2390선 밑에서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1081억원, 외국인이 459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은 127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33%)가 낙폭을 키우면서 의약품(-3.32%)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철강·금속(-2.94%), 비금속광물(-2.52%), 화학(-2.56%), 종이·목재(-2.18%), 섬유·의복(-1.93%)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은행(1.40%)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보험(1.21%), 통신업(0.68%), 전기·전자(0.08%)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3.98%), POSCO(005490)(-3.48%), NAVER(035420)(-0.26%), 한국전력(015760)(-0.13%)도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032830)(2.16%)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KB금융(105560)(1.61%), SK텔레콤(017670)(1.20%), 신한지주(055550)(0.97%), 현대모비스(012330)(0.93%)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19%)와 SK하이닉스(000660)(0.72%)는 상승폭을 줄여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SPC삼립(005610)(-7.01%)이 빠리바게뜨의 불법파견 소식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고용노동부는 바리바게뜨 본사가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와 카페기사 530여명을 불법파견 형태로 사용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중국원양자원(900050)(26.65%)은 정리매매 나흘째 급등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한 뒤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5포인트(1.37%) 내린 652.06으로 4일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214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252억원, 외국인은 93억원 매수우위다. 영우디에스피(143540)(%)가 중국 BOE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영우디에스피는 중국 청두 BOE 광전자공학과 디스플레이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13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48.7% 수준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0원(0.53%) 오른 11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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