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신송희

파트론, 갤럭시S9·신사업 효과로 내년 성장 기대 -미래에셋대우

2017-09-21 08:32

조회수 : 2,40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1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갤럭시S9 출시 수혜와 신사업으로 내년부터 실적 안정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만2600원을 제시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갤럭시S8 전면 카메라와 홍채 인식의 일체형 모듈 생산 수율이 기대에 못미쳐 실적이 부진하다”며 “내년부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트론의 1분기는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2분기 영업이익도 47억원으로 수익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일시적인 수율 하락도 문제이지만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듀얼카메라와 지문인식, 홍채인식 등 새로운 시장 확대와 함께 경쟁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는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20.7%, 138.1% 증가한 2134억원, 6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9 출시와 신사업으로 인한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홍채인식 모듈, 안테나 등을 공급하는 파트론에게 갤럭시S9 출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와 같은 수율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트론은 카메라 모듈에 집중된 매출액을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문인식 센서 등 센서 모듈과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사업 매출액은 2016년 545억원에서 2017년 773억원, 내년에는 1258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 신송희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