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강명연

현대엘리베이터, 해외법인 실적 회복 지연…목표가 '하향'-한화투자

2017-09-21 08:17

조회수 : 1,99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현대엘리베이(017800)터에 대해 해외법인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 부진 우려가 지속되며 주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면서 "작년 4분기부터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영업이익을 밑돌고 있는데, 연결 대상인 국내 법인의 적자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차이는 해외법인의 적자 때문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엘리베이터 누적 설치량은 2만3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성장했다"면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내년 상반기까지 30% 증가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하반기에도 분기별 10만세대 이상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 강명연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