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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검찰, '폭언·폭행 혐의' 총영사 수사 착수

외교부 고발 사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배당

2017-09-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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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비서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고발된 일본 총영사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외교부가 A씨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7부에 배당했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비서에게 2년여 동안 "넌 미친거야", "정신병원 가봐라" 등의 폭언을 하고, 볼펜을 던져 상처를 입히거나 사각 휴지통 모서리로 손등을 때려 멍이 들게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체 조사 결과 이러한 내용을 확인한 외교부는 A씨를 상해·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비서는 병원에서 정신 불안 진단까지 받았으며, 폭언 녹음 파일과 폭행으로 생긴 사진 등을 외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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