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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산업 육성…관련 중소형주 수혜 기대

자율주행차·드론·맞춤형 헬스케어 호재…"기술 개발 통해 시장 개척 전망"

2017-09-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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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정부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4차산업을 영위하는 중소형주들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향후 정책과 규제개혁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주의 상승이 전망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정부의 '새 정부 규제개혁 추진방향' 발표로 자율주행차와 드론, 맞춤형 헬스케어의 성장을 가로막던 규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규제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거나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적용할 규제가 없어 개발이 지연됐던 문제가 해결되면 4차산업 분야에서 성장이 가로막혔던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개혁의 핵심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기업들이 빠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현재 예외적으로 금지하는 협의의 네거티브 규제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전 허용-사후 규제 방식을 도입해 막혀 있던 규제를 풀어주기로 했다.
 
정부가 선제적 규제개선 방침을 밝힌 자율주행차와 드론, 맞춤형 헬스케어는 대표적인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는 등 중소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만큼 이번 규제개혁도 이러한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결정이다. 이들 업종은 규제로 인해 글로벌 기술 발전 수준을 따라잡지 못했지만, 규제 해소를 계기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규제를 풀기로 한 자율주행차의 관련주들은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규제를 입법화하는 등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을 뒤따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 한라홀딩스(060980)넥스트칩(092600),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 등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은 부분 자율이 가능한 레벨2 단계로, 2020년까지 조건부자율의 레벨3 수준의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은 글로벌 선도업체에 비해 뒤쳐져 있지만, 시험 운행도 불가능한 국내 상황이 해소된다면 빠른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론의 경우 국민 안전 등을 이유로 사실상 도심에서 활용이 불가능하고, 항공사진은 별도의 허가가 필요한 부분들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법으로 허용한 사항 외에 모든 분야의 활용이 금지돼 있는 맞춤형 헬스케어도 원격 의료를 비롯한 업계 요구가 상당 부분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드론 관련주로 꼽히는 휴니드(005870)와 맞춤형 헬스케어주로 분류되는 인성정보(033230), 비트컴퓨터(032850), 아이센스(099190), 인바디(041830)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방침을 내놓자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4차산업을 영위하는 중소형주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일 '새 정부 규제개혁 추진방안'을 확정한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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