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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의 반전…고동진 사장 "노트8, 역대 최대 선주문"

사전예약 하루만에 노트7 총 예약판매량 달성…'아이폰X'와 진검승부

2017-09-12 18:13

조회수 : 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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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노트'의 반전이 시작됐다. 출발도 순조롭다. 갤럭시노트8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사상 최대 선주문을 기록했다. 악몽과도 같았던 지난해 배터리 발화 사태도 말끔히 씻어냈다. 곧 모습을 드러낼 애플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와의 경쟁은 스마트폰 시장 왕좌를 가리는 혈투가 될 전망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1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8'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2일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8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8월 미국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 이후 40여개 국가에서 선주문을 시작했고,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대 선주문 기록을 달성 중"이라며 "뉴욕 언팩 이후 많은 거래선과 파트너들의 초기 반응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사전 판매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예약 첫 날에만 39만5000대의 주문이 밀려들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총 사전예약 판매량(40만대)을 하루 만에 달성했다.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모바일영업팀 전무는 "7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국내 선주문량은 65만대"라며 "8일 간의 사전예약 기간 동안 총 8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13일 새벽 공개되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 애플의 '아이폰X'에 대해서도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의식해서 노트8 미디어데이를 잡은 게 아니다"며 "론칭하기 며칠 전으로 날짜를 잡은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경쟁작 출시와 상관없이 노트 시리즈만의 로드맵대로 의미 있는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노트 시리즈 지지층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7 이슈를 극복하며 노트 고객의 애정과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위기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갤럭시노트8 출시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그는 "노력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계산방식, 협력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숫자 '1'을 넘어가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고 사장은 뉴욕 언팩에서 "가급적 (갤럭시노트8 가격)앞에 숫자 '1'이 붙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8는 15일부터 정식 출시되며, 사전 구매자는 이날부터 우선 개통할 수 있다.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109만4500원, 256GB 모델은 125만4000원이다. 기본 모델 109만원대는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최고가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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