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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서울 종합형 ‘캠퍼스타운’ 발굴…4년간 최대 100억원 지원

연내 사업소 3곳 추가 발굴·단일 대학 또는 공동신청 가능

2017-09-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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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가 종합형 캠퍼스타운 3곳을 추가 선정해 4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주거·문화·상권 복원을 위한 ‘종합형’ 캠퍼스타운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캠퍼스타운’은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지적 자원과 시 공공지원을 결합해 유흥가로 전락한 대학가 주변을 일자리 중심 창업공간으로 바꾸는 재생사업이다. 
 
앞서 시는 대학특성에 맞는 단위사업을 시행하는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지 30곳을 발굴해 한 곳당 최대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중이다. 지난해 1단계 대학제안사업으로 13개 대학이 참여 중이고, 17개 대학이 2단계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가 모집하는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은 핵심목표(1~4개)를 종합해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원규모는 사업소당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에 이른다.
 
대상지역은 ▲참여의지가 높은 대학과 청년 거주지역▲대학과 주변 지리적 연계가 강한 지역 ▲주민 역량이 강하고 종합재생이 가능한 지역 등이다. 시는 이를 종합평가해 올해 3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는 단일 대학으로 신청하거나 중·소규모 2개 대학 이상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대학은 각자 구성한 사업계획에 맞춰 지원금을 사용해야 한다. 
 
김학진 시 도시계획국장은 “사업추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활동을 고려한 사업계획수립여부와 대학별 전담조직 구성, 거점공간 구축 등을 고려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30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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