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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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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8월 총4만1311대 판매…전년 대비 14.8% 증가

내수 줄고, 수출 늘어

2017-09-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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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한국지엠은 8월 한 달간 총 4만1311대(내수 1만4대, 수출 3만130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수치다.
 
한국지엠의 8월 내수판매는 1만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했으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와 중형차 말리부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8월 1365대가 국내 시장에 판매되며 지난해 대비 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국내 소형 SUV 시장 확대와 새로운 연식변경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이후 총 110만8626대(내수 5만6577대, 수출 105만2049대)를 판매한 트랙스는 한국지엠 전 차종을 통틀어 국내외 시장 최단 기간 최다 판매 모델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쉐보레 말리부의 8월 국내 판매는 2474대로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달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한 말리부는 국내 중형차 가솔린 모델 누적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GM은 8월 한 달간 3만1307대를 수출했다(CKD 제외).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한국지엠의 1~8월 누적 판매는 총 36만1716대 (내수 9만3513대, 수출 26만8203 대, CKD 제외)를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내수 시장이 위축된 8월 트랙스와 말리부 등 주력 판매 차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면밀한 시장 분석에 입각한 제품 라인업 개선과 내수 시장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를 재인식하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더 뉴 트랙스'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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