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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북 리스크 완화에 잭슨홀 미팅 경계감…1131.8원(2.0원↓)

2017-08-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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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13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최근 북한 관련 상황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이후 북한이 '자제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대화 가능성을 전보다 더 열어뒀다.
 
북한 관련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선호 분위기가 형성됐고,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외환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과 일부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113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입어 1128원선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후 저점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초반에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내일도 오늘과 같은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30원 초반부터는 저점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하고, 1130원대 중반에서는 네고물량이 상단을 누르는 모습을 보이며 1130원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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