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거래소는 9월21일부터 22일까지 상장기업 및 M&A중개망 회원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 교육 및 매도기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M&A 교육은 KRX M&A중개망에 가입한 기업회원의 전문인력 육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무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1회씩 진행해 총 연 2회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의 내용은 M&A 절차부터 법무, 기업실사, 가치평가 및 성공전략 등의 M&A 전반에 대한 내용을 현장감 있고 심도 깊게 구성했다.
교육은 신청은 M&A중개망에 가입한 기업회원 임직원의 경우, 회사당 3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수강인원 8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존 회원이 아닌 기업의 임직원은 M&A중개망에 신규회원가입 후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매도기업설명회는 M&A전문기관이 보유한 매도희망기업 정보를 상장기업에게 소개하고 개별 협의 등을 거쳐 상호간 매칭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이다. 전문기관이 보유한 매도희망기업 10~20사가 소개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상장기업 또는 M&A중개망 기업회원이다. 교육과 달리 설명회는 M&A중개망 기업회원이 아니여도 참석이 가능하다. 단, M&A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임원 2명 이내로 제한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기존 비공개로 진행되던 것을 매수 당사자인 상장기업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상장기업 입장에서는 M&A시장의 대표 중개기관들이 보유한 다양한 매도희망기업 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