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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포르쉐 신형 카이엔, 내구 테스트 완료…29일 세계 최초 공개

극한 조건에서 총 440만km 주행 테스트 통과

2017-08-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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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포르쉐는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카이엔이 오는 29일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엄격한 내구 테스트 과정을 모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 각지의 혹독한 기후 조건에서 이뤄진 복잡하고 혹독한 테스트를 통해 포르쉐는 다시 한번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입증했다.
 
특히 신형 카이엔의 프로토타입 및 시험 차량은 섭씨 영하 45도부터 영상 50도까지의 극한 조건에서 총 440만 킬로미터의 주행 테스트를 끝마쳤다.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차량 제어 콘셉트는 물론 주행 시스템과 섀시까지 모두 새롭게 디자인 되어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이 극대화됐다.
 
또한 신형 카이엔은 정교한 테스트 과정을 통해 카이엔 전용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 요소들 간의 완벽한 균형을 실현해냈다.
 
코드네임 E3로 불리는 신형 카이엔 개발을 위해 포르쉐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프로토타입과 시험차량을 통해 정교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포르쉐는 차량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극단적인 스트레스 시뮬레이션을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신형 카이엔의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시뮬레이션에는 포르쉐가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통적인 레이스 트랙 테스트도 포함된다.
 
독일에서는 호켄하임링 레이스와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가 활용되며 이탈리아에서는 나르도의 12.6km 고속 주행 트랙에서 연속 주행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또한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소재, 센서, 전자 부품의 품질과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최고 기온이 섭씨 영상 50도에 달하는 두바이 모래 언덕과 미국 데스밸리, 그리고 섭씨 영하 45 도까지 내려가는 알래스카의 눈과 얼음 위에서 테스트가 실시된다. 신형 카이엔은 덥고 습한 중국 도심 내 교통 정체 상황에서의 테스트는 물론 스웨덴, 핀란드, 스페인의 마스터 테스트 트랙 검사까지 완료했다. 남아프리카, 일본, 뉴질랜드에서 광범위한 온·오프로드 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이 두바이에서 내구 테스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르쉐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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