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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동구바이오제약, 50억 규모 화장품 중국 수출계약

2017-08-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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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4일 중국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SCICARE)'와 4년간 50억원 규모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 공급을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셀블룸은 3D 줄기세포 배양액과 범부채꽃 및 용과 등 천연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피부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2중 기능성(미백, 주름개선) 화장품이다. 이번 수출되는 제품은 셀블룸 라인업 중 '레오파드 리프레시 토너', '레오파드 리밸런스 에센스', '레오파드 리쥬브네이트 데이 크림', '드래곤 리펌 아이크림', '드래곤 리너리시 나이트 크림' 등 총 5종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다년간 피부과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약사로 줄기세포와 같은 바이오 영역에 집중 투자해 세계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 3D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화장품, 셀블룸 등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올 하반기 상장이 예상된다.
 
중국 측 수출 파트너인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는 중국 제약사 난징이노바의약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로 중국 현지에 600여개의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중국 남경 소재의 의료기기·화장품 유통사다. 성형·미용 오프라인 채널을 주력으로 하면서 중국 국민메신저 위챗을 통해 회원가입, 이벤트 등 모바일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위챗 상점·타오바오(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과 같은 앱&웹 쇼핑몰에 입점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화장품 업계가 사드 여파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셀블룸의 제품력과 동구바이오제약의 피부과 처방 1위가 주는 신뢰를 무기로 수출 계약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면세점 및 동남아 시장으로 직접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동구바이오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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