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 뉴딘플렉스는 서울 송파구에 '피싱조이' 신천직영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문을 연 신천점은 가상스크린과 센서형 구동부, 전자릴 등이 달린 낚시대를 가지고 실제 낚시와 유사한 재미를 스크린에 구현했다. 황무지에 가깝던 스크린낚시라는 신사업 분야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기존 데이터가 부족한 신사업인 만큼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독보적인 가상현실(VR) 기술력과 그래픽, 연구개발(R&D) 노하우를 바탕으로 낚시의 묘미인 각 어종 별 특유의 입질 강도와 움직임을 생생하게 구현해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실제 바다에 온 것 같이 생생한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준다는 점을 피싱조이의 강점으로 꼽았다. 사실적 표현을 위해 드론을 띄워 촬영한 마라도 앞바다를 3D 그래픽으로 재현해냈다. 이를 너비 22.5m, 높이 2.5m의 파노라마 스크린에 구현해 고기를 낚는 재미 뿐 아니라 눈 앞의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까지 실내로 옮겼다.
아울러 실제 낚시의 한계로 꼽히던 ▲가족·연인단위의 시설 부재 ▲거리와 비용적 부담 ▲여성·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부족한 안전성 등도 극복해냈다는 평가다. 교통이 편리한 도심 속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또한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동시에 30명이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단체 손님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룸에서 스크린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 낚시인부터 낚시 경험이 없는 사람들까지 손 쉽게 낚시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며 "피싱조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낚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싱조이 신천직영점에서 이용객들이 스크린낚시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뉴딘플렉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