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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코스피, 외인 매도…장 초반 2350선 약보합

뉴욕증시, 정치 불확실성 지속에 하락 마감…유가 상승에 정유주 강세

2017-08-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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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10%) 내린 2355.95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리며 장중 하락으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92억원, 기관이 150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은 96억원 매수우위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0.35%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8%, 0.09% 하락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경질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00%)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조정에 증권(-0.97%)도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1.06%), 보험(-0.83%), 의료정밀(-0.6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반면 의약품(0.69%)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0.37%), 화학(0.24%), 운송장비(0.22%)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003600)(-0.93%)가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47%)는 이틀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전력(015760)(-0.67%), NAVER(035420)(-0.64%), 삼성생명(032830)(-0.42%), 삼성물산(000830)(-0.37%)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POSCO(005490)(1.06%)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04%), 현대모비스(012330)(0.61%), LG화학(051910)(0.29%), KB금융(105560)(0.18%)도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정유주가 동반 강세다. S-Oil(010950)(3.08%)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096770)(2.93%), GS(078930)(1.62%)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날보다 3% 넘게 오른 배럴당 48.51달러에 거래되며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지건설(005980)(8.97%)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강세다. 성지건설은 지난 18일 장마감 후 최대주주가 아이비팜홀딩스에서 엠지비파트너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02%) 오른 643.68으로 5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240억원, 기관이 41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284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3.56%), CJ오쇼핑(035760)(2.28%)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29%) 내린 1138.00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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