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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아주캐피탈, 박춘원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17-08-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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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아주캐피탈이 박춘원(52, 사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신임대표는 지난 18일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선임됐다.
 
박춘원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자원공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우등 졸업했다.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 이사, 아주산업 전략기획팀 상무, 아주캐피탈 전무,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거친 박 신임대표는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해 11월까지 5년간 아주캐피탈에서 경영관리와 전략업무를 총괄하면서 신용대출 교차상품도입, 중고승용 다이렉트 영업 확대, 영업지원업무 집중화 등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제고했으며 캐피탈 업계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전문성을 두루 갖춘 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박 대표이사는 취임과 더불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오토금융 지점을 3개에서 전국 광역시 단위로 6개로 확대하고 영업인력 및 인프라를 보강할 방침이다. 본사 지원조직도 중고차 금융팀과 수입차 금융팀을 신설하고 기업금융 조직도 확대했다.
 
박춘원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캐피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회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변경할 것"이라며 "자금조달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픔을 딛고 아주캐피탈의 축적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업계 선두로 재도약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부터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춘원 대표는 9개월 여의 짧은 기간이지만 수익구조 안정화와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아주캐피탈 본사(서초구 청남빌딩)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춘원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주캐피탈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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