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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웅진씽크빅,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삼성증권

2017-08-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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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삼성증권은 7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9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웅진씽크빅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2억82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28억5800만원으로 0.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3억5400만원으로 20.4% 줄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27% 밑돌았다"면서 "황금연휴 등 짧은 영업일수 극복을 위한 판관비 증가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습지부문 매출은 과목수 증가에도 북클럽 첫 약정 만기가 도래하면서 휴회율이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 학습콘텐츠 제공 기업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에듀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방향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습 효과에 거부감을 나타내던 고객층의 우려를 불식시킨 우려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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