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재홍

거래소, 미래에셋·KB자산운용 ETF 3종 출시

2017-07-27 17:20

조회수 : 2,095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 ETF’와 ‘TIGER 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 ETF’는 모닝스타(MorningStar)가 발표하는 전세계 45개국 천연자원 관련 업스트림 기업 120종목으로 구성횄다. ‘TIGER 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전세계 45개국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 200종목으로 이뤄졌다.
 
‘TIGER 글로벌자원생산기업 ETF’ 상품은 전세계 천연자원(에너지, 금속, 농산물, 목재, 수자원)의 개발 및 생산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업스트림 기업에 투자한다. 기초자산이 제한적인 원자재 선물 직접투자 대비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업스트림 기업은 원자재를 직접 보유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상대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원자재 시장 약세에서도 꾸준한 이익창출이 가능하다.
 
‘TIGER 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 상품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로봇이나 IT 뿐만 아니라 바이오, 금융서비스 분야까지 4차산업혁명의 수혜가 예상되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에 대한 다양한 글로벌 테마 투자수단 제공을 통해 해외 직접투자 수요의 국내 유입효과를 기대한다”면서 “합성 ETF의 특성이나 환헤지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해외주식 실물이 아닌 장외파생상품을 통해 운용되는 합성 ETF 상품은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거래소는 KB자산운용의 ‘KBSTAR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 상품을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 시장 하락 시 헤지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코스닥시장 하락장에 대한 순수 투자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 김재홍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