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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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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IPTV 가입자 덕 2분기 영업익 15.5% 늘어

전년 동기 대비 LTE 가입자 10.3%, IPTV 가입자는 15.9% 증가

2017-07-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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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LG유플러스가 LTE와 IPTV 가입자 증가 등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27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3조97억원, 영업이익은 15.5% 오른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 늘어난 1362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 전년 동기 대비 3.2% 오른 1조401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전년 동기보다 10.3% 늘어난 1155만6000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90%다. LG유플러스는 무선가입자 확보와 이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대가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유선수익은 TPS수익(IPTV·초고속 인터넷·인터넷 전화) 사업과 데이터 사업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5.8% 오른 9248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TPS 수익 증가는 IPTV 사업 성장에 힘입었다고 밝혔다. IPTV 가입자가 전년 동기보다 15.9% 증가한 331만명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TPS수익은 12.0% 성장한 4299억원을 달성했다.
 
데이터수익은 전자결제와 기업메시징 등 e-Biz 사업의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042억원을 기록했으며,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2분기 말 기준 80만 가입 가구를 확보,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혁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상반기에는 무선과 홈 서비스 가입자 순증과 경영 효율화에 따른 안정적 비용 집행으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나갔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투자와 기술개발 논의를 지속, 하반기에는 NB-IoT 전국망 서비스 확장과 홈 IoT 리더십 강화로 소비자 편익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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