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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환율마감)7월 FOMC 경계감 속 무거운 흐름…1115.3원(1.3원↑)

2017-07-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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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15.5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15.3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지시간으로 25~26일 예정돼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 속에 1110원대 중후반에서 무거운 거래범위를 형성했다.
 
7월 FOMC에서는 정책금리가 현재의 1.00~1.25% 수준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보유자산 축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다.
 
또한 임금상승률 둔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미 연준의 평가가 어떻게 모아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목표수준인 인플레이션 2% 달성 시점이 늦어질 경우 미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을 통한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FOMC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으나, 장중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내일 외환시장 역시 FOMC에 대한 경계감 속에 거래를 이어가면서 1110원대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환율 움직임을 보면 장중 아시아 외환시장에서의 글로벌 달러의 움직임에 연동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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