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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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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2분기 순이익 981억…창사이래 최대

상반기 순이익 1789억…전년비 34.1% 증가

2017-07-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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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지난 2분기(4∼6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98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역시 1251억원과 1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6%, 17.5%씩 늘었다. 
 
이로써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1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2538억원)의 70.5%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229억원과 2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31.3%씩 늘었다.
 
6월말 자본총계(자기자본)는 3조1379억원으로 작년 12월말 대비 67.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 비율은 상반기 48.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중인 전체 증권사 평균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2016년 74.9%, 2017년 1분기 61.2%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등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지난 4월 자회사로 편입한 메리츠캐피탈의 뛰어난 실적으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메리츠만의 높은 수익성으로 지속적인 자본확충에 발맞춰 이익 규모를 자연스레 키워 가는 선순환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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