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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2공장에 3천억 투자…다차종 시스템 구축

9월까지 하루 최대 5천명 투입, 올해 두 번째 대규모 투자

2017-07-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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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성은기자] 현대자동차가 총 3000억원을 들여 오는 9월17일까지 울산 2공장 개선공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월 2200억원을 투자해 공사를 완료한 울산 1공장에 이은 두번째 대규모 투자다.
 
현대차(005380)는 이번 공사에서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차종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등 모든 공정 시설물을 개축한다.
 
또 근로자의 작업 편의성을 위해 높낮이 조절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다. 도장공장에 로봇 공정을 새로 추가하는 등 고품질 확보를 위한 최신 설비도 갖춘다.
 
울산 2공장은 포니, 스텔라, 스쿠프, 쏘나타, 에쿠스 등 현대차의 과거 주력 차종의 생산을 담당해왔으며 현재는 싼타페를 비롯해 투싼, 아반떼, i40 등 4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공사기간 동안 100여개 업체, 하루 최대 50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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