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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하루의詩)'너는 내가 처음으로 겪는 무더위'

2017-07-19 15:17

조회수 :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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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정신 없는 환경에 놓인 우리는 정작 하루에 시 한 편 읽기도 힘듭니다.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하루에 시 한 편씩 시들을 필사해보고자 합니다. 마음 한 켠에 남을 만한 시어들을 적고 따라 읽어보며 스스로 몰랐던 감정, 감각들을 깨워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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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문자로 시작한 아침입니다. 30도 이상이 넘는 찜통 더위가 마치 동남아에 발을 딛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도 요즘은 해가 지면 더위가 조금은 수그라 들어 다행은 다행입니다만. 조만간 시 속 화자처럼 밤에도 '너(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잠 못들 날들이 오긴 오겠죠.


그래도 오늘만큼은 이른 걱정 잠시 접어두고 이 곡을 들으며 밤에 더위를 조금 식히면 좋을 듯 합니다. "향기로운 바람이 불면, 살며시 미소를 지어, 무더웠던 나의 하루를 어루만져주는" 요즘같은 때 듣기 좋습니다. 헤르쯔 아날로그의 '여름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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