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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투자 본격화한 시너지아이비투자, 6번째 '팁스' 선정

2017-07-19 11:10

조회수 : 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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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시너지아이비투자가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통해 자폐 범주성 장애 치료제 기술 개발 기업 뉴로벤티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팁스'는 보육 능력이 검증된 전문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정부와 공동으로 투자 및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문 운영사들이 투자대상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추천하면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관리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이들 기업이 합리적으로 선정됐는지 서면, 대면평가 및 투자적절성 심사를 진행해 검증 후 확정한다. 팁스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0억원 내외의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문 투자사로부터 보육 및 멘토링을 2~3년 동안 제공받을 수 있다.
 
시너지아이비투자는 창업초기 기업부터 상장 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전 생애주기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 전문 신기술금융사로, 특히 신약후보물질, 개량신약,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소재 등 바이오 특화형 팁스 운용에 강점이 있다. 이번 뉴로벤티를 포함해 올해만 총 6개 기업의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바이오 특화형으로는 국내 최초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이후 올해에는 2월 천연추출물 기반 치주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인 뉴트라팜텍과 근골격계 약물 DDS 개발기업 오스힐를 시작으로 3월 흑피증 치료제 개발기업 영원메이커스, 5월 4세대 재생소재 개발기업 네오리젠바이오텍, 아토피 화장품 및 체지방 감소용 건기식 개발기업 파마진에 대한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이다.
 
시너지아이비투자는 경기도 성남시에 자체 보유한 중소기업청 지정 창업보육센터에서 바이오 창업자들 대상의 오픈랩도 운용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들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또한 투자 기업들의 제품 상용화 및 세계 시장 진출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글로벌 벤처투자사 요즈마그룹과 제휴를 맺는 등 다양한 기업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이다.
 
정안식 시너지아이비투자 대표이사는 "바이오 시장 내 숨겨진 유망 기술들을 양지로 끌어내고, 기술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 기업들 간의 시너지가 나타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아직 출발선에 놓여있지만, 앞으로 뉴로벤티를 포함한 스타트업들이 바이오 생태계 내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기업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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