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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코라오홀딩스, 신차 조립 생산 라오스 정부 특별 승인 획득

2017-07-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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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코라오홀딩스(900140)는 신차 브랜드의 자체 조립 생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역내 생산 차량들에 대한 관세가 일률적으로 철폐됨에 따라 라오스 내 코라오의 신차 매출은 다소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라오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 파격적인 조건으로 승인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라오스에서 자동차 조립 생산 공장을 보유 및 운영하는 회사는 코라오홀딩스가 유일한 상태다. 자동차 생산 관련 규정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4년 전부터 생산해온 대한 자동차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고용 창출 및 기술 이전 등 긍정적 효과를 감안해 승인을 허락하게 받았다"며 "이번 승인은 모델을 특정하게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코라오가 판매 가능한 모든 라인업을 생산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다양한 제품에 대한 판매가 가능케 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코라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조립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오스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승용차, 미니버스, 트럭을 우선적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정부로부터 기존 수입가격의 25~90% 수준으로 부과되던 세금을 5%로 감면 받게됐다"며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어 하반기부터 전국 주요도시에서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코라오케어’ 직영판매점과 연계하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 감면효과로 대당 최소 2000달러 이상의 가격 인하 효과 여력에도 불구, 수익성은 더욱 개선되어 그 동안 추진해온 내실 경영 전략이 더욱 공고해 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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