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풍산(103140)에 대해 동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 최대 동 수요처인 중국의 명목소비 둔화로 전기동 시장은 초과공급 상태였지만,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미국 등 주요국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전기동 수요 개선에 따른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본사와 미국 연결법인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T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신동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방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동 출하가 5만톤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 부품용 소재 수요 증가가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 성장이 본격화하면 자동차향 신동 수요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