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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내일채움공제 기업, 연계지원 강화"

2017-07-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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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재훈기자]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우수인력이 중소기업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에 대한 연계지원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임 이사장은 이날 내일채움공제 가입 우수기업인 현대여성아동병원을 방문해 "인재에 투자하는 기업은 우리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인재 채용과 육성에 고민이 많은 중소기업과 중소 지방병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 유도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 8월 공식 출범한 사업이다.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일정 비율을 적립하고 근로자는 5년 만기 재직 후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인 2000만원 이상을 성과보상금 형태로 수령하고 동시에 기업에게는 세제혜택을 주는 제도로, 지난달 말 기준 8801개사 2만2414명이 가입 중이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현대여성아동병원은 전남지역 최고의 설비를 보유한 여성·아동 전문병원으로 꼽힌다. 이 병원은 임직원 190여명 가운데 75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돼 있으며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가입인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정기현 현대여성아동병원장은 "우수한 인력들의 이직으로 고심하던 중 내일채움공제를 알게 됐고 예산과 대상 등 고려사항이 많았지만 병원과 직원의 성장을 위해 가입을 검토하게 됐다"며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고 직원들의 안정적인 업무환경이 조성돼 눈에 띄게 이직률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올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기업 ▲중소기업청 인재육성형 사업 선정기업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 ▲중소기업 계약학과 참여기업 등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 육성형 기업 전용 자금'을 2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왼쪽)이 현대여성아동병원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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