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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LINC+ 사업단' 본격 출범…올해 3271억원 투입

일반대학 75개교·전문대학 59개교 등 총 134개교 참여

2017-07-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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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올해만 총 3271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오는 12일 충남대에서 'LINC+' 출범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LINC+는 기존 LINC 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이 합쳐진 형태로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사회와 지역산업 혁신 지원, 현장적응력이 높은 산업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재정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에만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55개교)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22개교)에 각각 2163억원과 220억원을, 전문대 산학협력 고도화형(15개교)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44개교)에 각각 130억원과 75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별로 특성화된 산업분야의 개별 산업체와 연계해 대학의 교육과정 및 인력양성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범식은 그간 총 4개 유형으로 선정해 평가가 진행됐던 LINC+의 사업대학인 일반대 75개교와 전문대 59개교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공식 행사다. 출범식에는 박춘란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김준동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사업단 관계자 약 1000여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에서는 대학재정지원사업 집행 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식'과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임을 인증하는 '동판수여식'이 진행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LINC+ 대학의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은 사회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사회 혁신에 대학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원동력"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부 역시 대학과 산업 현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향후 LINC+사업 수행 대학의 성과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대가 올해 'LINC+‘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지난달 1일 교내 30주년기념관에서 청년 창업가인 김진한 ㈜다른코리아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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