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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부분이 모여 전체가 되고

2017-06-29 17:43

조회수 : 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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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출구 앞, 인사동으로 통하는 통로 옆에는
특이한 예술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과 예술가 168명이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의 타일에
하나씩 그린 그림들을 이어붙인 도시갤러리 입니다.
 
사진/뉴스토마토

형식은 다양합니다. 그림도 있고, 시도 있고,
그림과 시를 합쳐놓은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진/뉴스토마토

하나하나 보면 만든 사람들의 따뜻함과 익살, 해학 등이 느껴집니다.
 
사진/뉴스토마토

그리고 각자의 작품을 이어붙여 놓은 것을 살펴보고 있노라면
의외로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 삶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이 모여 사회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각자의 개성들을 애써 억누를 것이 아니라
북돋아주고 살려주다 보면
그 안에서 나름의 조화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우리들 될 수 있기를 바라며.
  •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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