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실적 타격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48.2% 줄어든 1조2944억원, 1247억원으로 전망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면세점 매출이 5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며, 백화점, 아리따움 등 다른 채널에서도 중국 인바운드 소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중장기 글로벌 성장성은 유효하나, 향후 주가 턴어라운드 여부는 중국 인바운드를 포함한 국내 실적이 결정할 것"이라며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