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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인터뷰)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박성배 대표원장 “쾨브너 현상 나타나면 건선 악화돼”

2017-06-24 11:00

조회수 : 7,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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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전반적으로 붉은 반점 위에 하얀 각질이 생기는 임상소견을 가지며 건조감이 심한 경우가 많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면역체계의 이상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건선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각질 형성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것이다. 이처럼 각질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이유는 각질 형성 세포 부화 및 표피 운동성의 이상징후로 판단되고 있다. 즉, 세포의 이상 징후로 각질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에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박성배 대표원장을 만나 건선에 대해 살펴봤다.
 
-건선은 누구에게나 모두 발생하는 질환인가.
 
건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인종, 민족, 지리적 위치 등에 따라 발병하는 빈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약 3%의 유병률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비슷한 수준인 인구 대비 3%, 약 150만 명 내외의 건선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숫자가 꾸준히 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언제 악화되는가.
 
건선은 ▲피부 외상 ▲감염 ▲날씨 ▲건조한 피부 등에 의해 악화된다. 건선의 특징 중 하나인 쾨브너 현상(Koebner phenomenon) 은 상처가 난 자리에 건선이 발생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건선은 상처가 생긴 부위에서 처음 건선이 발생하거나 상처 부위가 건선으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바로 쾨브너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 현상은 건선 환자의 25~5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쾨브너 현상이 나타난다면 건선이 중증이거나 활성도가 매우 강한 시기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재발률이 높은 건선인 경우 이 쾨브너 현상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건선의 예후 판단에도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건선은 감염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하는데 급성상기도 감염 후에 물방울형 건선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울러 날씨의 영향도 받는다. 자외산이 약하고 기존이 낮은 겨울에 악화되며 피부가 건조해지면 악화된다.
 
-건선은 식이관리가 중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그렇다. 건선은 식이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은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면 그 독소가 피부에 나타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에 대해 육류나 지방섭취가 적은 국가에서 건선 발생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지만 일정부분 맞는부분도 있다. 육류가 나쁜 음식은 아니지만, 지나친 항생제사용과 유전자변형사료를 먹고 자란 육류는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 장내 유익균을 파괴하고 염증을 악화시켜 새는장증후군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새는장증후군의 경우 장내 점막 세포의 넓어진 틈을 통해 음식과 함께 섭취되는 나쁜 성분들, 독소들이 체내로 흡수하게 된다. 이에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경우 식이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치료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하늘마음한의원은 건선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건선 같은 난치성 질환은 피부에서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그 원인을 몸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 이와 관련 한의학에서는 면역학적 요인의 불균형으로 인해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은 항염, 항균, 항소양 치료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동충하초 단일유효성분 등을 추출한 성분을 ‘피부질환 특효 약물 HM-V’에 담아 그간 치료가 까다로웠던 부위까지 적용해 치료하고 있다.
 
동충하초 단일 유효성분은 인삼, 녹용과 같이 3대 보약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항염, 항균, 항소양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HM-V는 천연 성분을 이용해 자체 연구, 개발한 특효물질로 피부 증상 개선 및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이에 더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한 유산균치료, 특수광선치료, 해독외치요법, 알파카월드에서의 산림욕과 일광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선을 치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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