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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경 TF' 가동…"조속한 통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

2017-06-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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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예산 등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추경 예산안 관련 27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추경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한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여야 간 이견으로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6월말을 추경안 처리 시한으로 잡고 있지만, 야당이 추경안 편성 적정성과 구체내용 등에 대해 완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날 TF 회의에서는 추경안 관련 국회 동향과 주요 쟁점 등을 분석하고,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정부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김 차관은 "추경안은 그 성격상 타이밍이 중요하고 늦어질 경우 그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한시라도 빨리 일자리 창출 등 추경사업의 온기가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관련 부처에도 추경 관련 사업설명 노력을 강화하고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당부했다.
 
정부는 추경안의 국회 통과 전까지 주기적으로 TF를 개최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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