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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컬쳐보드)아시아 대표 밴드로 우뚝 선 '라이프앤타임'

2017-06-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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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록 라이징’은 매년 서울과 런던, 뉴욕, 시드니, 두바이,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8개 나라에서 1만여개의 밴드가 참여하는 록밴드들의 경연대회입니다. 1차적으로 각국에 있는 ‘하드 록 카페’에서 라이브 공연을 통해 국가별 우승자를 뽑고 이후 음원, 라이브 심사를 거쳐 대륙별 우승자 및 세계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올해 대회는 5월 중순부터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5월19일 서울 송파구 하드록 카페에서 예선 대회가 열렸습니다. 총 4팀이 최종 결승까지 올라가 경연을 펼쳤고 그 중 실헙적인 음악을 표방하는 팝 밴드 ‘라이프앤타임’이 대표로 선정됐었죠.


6월 초부터는 각국에서 뽑힌 참가자들의 라이브 영상과 음원을 미국 현지에 보내는 식으로 경연이 진행됐고 마침내 최종 대륙별 대표 밴드(지역 우승자) 3팀과 글로벌 대표 밴드(최종 우승자) 1팀이 발표됐습니다. 라이프앤타임은 아쉽게 글로벌 대표 밴드로 선정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아시아 대표 밴드로 뽑혔습니다.




사이트를 직접 들어가 보면 심사위원들의 논평들을 원문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올해 경연 대회에 참가했던 밴드들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다”로 시작하는 문장은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포스트펑크 사운드를 선보였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튀었다’” 등의 해석으로 이어집니다.


또 대표곡 ‘마이 러빙 시티’에 대해서는 진지한 느낌의 보컬, 사운드가 멈췄다 시작되는 구간들이 “최근 몇 년간 들었던 밴드들 중 가장 신선한 부분이었다”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논평 아래에는 별도로 ‘마이 러빙 시티’에 관한 곡까지 첨부해 리스너들이 들을 수 있게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은 서로 각자 소속된 밴드가 따로 있는 프로젝트성 팀입니다. 처음에는 한국 음악역사를 빛낸 선배들에 대한 존경으로 유명곡들을 리메이크해왔다가 자기만의 색깔들을 담은 곡들을 하나 둘씩 발표하고 있습니다. 송골매 세상만사, 크라잉넛 말달리자, 롤러코스터 러브 바이러스 등이 라이프앤타임의 색을 만나면 어떤 느낌인지 영상으로 첨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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