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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올 여름 그물망 신발이 대세"

판매량 신장률, 샌들·슬리퍼·쪼리 앞서

2017-06-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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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여름을 맞아 편안하고 시원하게 신을 수 있는 그물망(메시) 신발이 유행하고 있다.
 
20일 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그물망 신발이 올해 여름 신발 부문 매출 신장률 1위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AK몰이 5월18일부터 6월18일까지 여름 신발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그물망 신발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4% 늘었다. 그 중에서도 메시 런닝화 판매량이 101% 신장했으며, 메시 스니커즈 판매량은 30%, 메시 아쿠아슈즈는 10% 신장했다.
 
반면 대표 여름슈즈로 손꼽히는 슬리퍼와 쪼리가 30~40%대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을 뿐, 샌들은 -17%, 젤리슈즈는 -18%, 일반 슬립온은 -25% 역신장했다.
 
그물망 신발은 그물 형태의 소재로 만든 신발로 발을 모두 감싸고 있지만 통풍이 잘 돼 여름 나들이, 물놀이, 등산, 캠핑, 골프 등 야외활동에서 두루 신기 좋다. 최근에는 나일론, 가죽, 고무 등으로 그물망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러닝화를 비롯해 스니커즈, 슬립온, 아쿠아슈즈, 로퍼 등으로 종류와 디자인도 확대되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메시 슈즈의 샌들 못지않은 통풍성과 발을 모두 감싸주는 보호기능, 편안한 착용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메시 소재의 런닝화, 아쿠아슈즈 등 기능성 신발에서 캐주얼화인 로퍼, 구두까지 출시되는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AK몰은 7월 말까지 '여름슈즈 상시 할인전'을 통해 푸마, 몽벨, 스코노, 디스커버리, 헤드, 머렐 등 인기브랜드의 메시 런닝화, 스니커즈, 등산화, 아쿠아슈즈를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푸마 아동용 메시 운동화를 10% 할인된 5만3100원에, 스코노 메시 스니커즈를 17% 할인된 5만7270원에, 헤드 남녀공용 메시 런닝화를 13% 할인된 3만3930원에, 머렐 캐주얼 아웃도어 메시 슈즈를 37% 할인된 8만7570원에, 디스커버리 여름 풀집업 메시 재킷을 10만9000원에 판매한다.
 
베르베나스 여성 메시 슬립온. 사진/AK몰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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