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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임플란트 시술, 기능성과 심미성 동시에 살려야

2017-06-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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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구조가 비슷하며, 씹는 힘을 70% 이상 회복시킬 수 있는 등 기능성도 갖춰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시술로 꼽힌다.
 
또 작년부터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력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임플란트 비용 부담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임플란트는 대중적인 치과 치료법으로 점점 더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나사모양의 치근을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치과를 선택할 때 저렴한 임플란트 가격이나 접근성 등 1차 요소에 집중하지만, 임플란트는 심고 나면 10년이상 오랜기간 사용해야하므로 부작용 없는 정확한 식립이 중요하다.
 
따라서 임플란트는 개인의 구강상태와 구조를 충분히 고려하여 알맞은 위치와 깊이에 식립해야한다. 최근에는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맞춤임플란트나 네비게이션임플란트 등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맞춤임플란트란 미리 제작된 기성품을 사용하지 않고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 제작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이다. 기성품을 사용할 경우 시술자가 정확히 식립하여도 미세한 틈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 맞춤임플란트의 경우 미세한 틈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
 
또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란 CT와 스캐너를 이용한 정밀진단과 가상모의시술을 통해 임플란트를 계획한 위치와 깊이에 정확하게 식립하는 방법이다. 임플란트가 정확한 계획하에 식립되므로 오차발생 우려가 없고 사전에 모의시술을 통해 위험요소를 차단하여 안정성도 높다. 따라서 튼튼하고 부작용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강남런던치과 이창규 원장은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와 대중화로 임플란트 비용 부담은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술 자체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고 볼 수는 없다. 임플란트 진행시에는 신중한 계획과 상담이 필요하며,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진행되어야 임플란트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치과 선택 시에는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해야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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