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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수원 하늘체 한의원, 여드름 흉터를 방지하는 피부관리 법

2017-06-19 15:59

조회수 : 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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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여드름이 젊음, 사춘기의 상징이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오늘날 여드름은 하나의 질병이 되어버렸다. 사춘기가 지난 20대, 30대에도 꾸준하게 여드름이 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지금의 여드름은 치료의 대상, 의료적 관리의 대상이 된 것이다.
 
사춘기 여드름은 성장호르몬의 급증으로 발생하게 되며 그 중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안드로겐은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어 각질순환 탈락 주기를 늦추는 영향을 준다. 이에 모낭 주위에 각질이 과다하게 쌓여 피지 배출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학업 스트레스와 불균형적인 식습관, 수면습관 등으로 여드름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꼽는다.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우선 여드름은 손으로 짜거나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이 악화되는 원인은 세균의 감염이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더욱 꼼꼼하게 세안을 해야 하는데, 외출 시에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 피부가 손상을 받기 때문에 세안 후 보습, 영양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인스턴트식품이나 탄수화물 등의 섭취량을 줄이고, 토마토·사과·당근 등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화농성 여드름같이 악성 여드름이 되었을 때에는 자가 치료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이 정설이나 P. acnes 균에 의한 염증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소독된 장비를 통하여 압출법으로 염증을 제거하고 재생팁을 활용하여 피부를 복원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여드름 환자들을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여드름이 난 뒤에 피부에 남게 되는 흔적들이다. 여드름 색소와 흉터가 얼굴을 더욱 붉고 보기 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흉터의 경우는 색소침착보다 예후가 더 안 좋은 경우가 많아 여러 가지 흉터 치료 후에도 원래의 피부처럼 깨끗하고 맑은 피부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당장 보기 싫은 여드름을 없애는 것 외에도 치료를 받지 않아 생기게 될 흉터나 색소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드름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수원 하늘체 한의원의 김해원 원장은 “개개인 피부 특성과 병변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맞춤형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드름의 경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재발과 장기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기에 피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유발 및 악화 요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을 전하였다.
 
덧붙여 “여드름의 경우 악화되고, 재발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추고 스트레스 요인들을 제거하게 된다면 가장 건강한 치료법을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조언하였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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