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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향

지하철에서 백화점 쇼핑백을 짊어진 노인들을 본 적 있나요?

2017-06-16 11:06

조회수 :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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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평일 낮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백화점에서 볼만한 브랜드 쇼핑백을 여러 개 든 노인분들이 한 곳에 모여드는 걸 보고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 뭐하고 계시냐고 여쭤보고 싶었지만 빨리 이동해야 해서 그러질 못했다. 어제 우연히 지난 해 한국보도사진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사진을 보고서야 궁금증이 풀렸다. 가끔 백화점에서 옷을 살 때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사이즈가 없는 경우 다른 백화점에 연락해 받는다. 그 때 백화점들이 이용하는 택배가 노인택배였던 것이다. 노진환 기자의 “삶의 무게보단 가볍잖아라는 멋진 제목의 포토 에세이 중 일부를 올려본다.


 




▲서울지하철 을지로4가역에서 쇼핑백을 둘러메고 배송지로 향하는 노인택배원. 가방·보석·신발·화장품 등을 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백화점으로 옮겨주는 ‘백화점 노인택배’는 1시간이면 물품을 목적지로 배송해 입점업체들의 선호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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