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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규 코픽스 금리 1.47%…전달 보다 0.01%P↑

은행연합회, 5월 코픽스 공시 발표…"시장금리 영향으로 소폭 올라"

2017-06-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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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금리가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1.47%를 기록해 전달 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공시 발표를 통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가 1.47%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장금리의 영향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0.01%포인트 소폭 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달 은행들의 월별단순평균금리를 살펴보면 3년만기 기준 은행채 금리는 1.87%로 전달(1.85%)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5년만기 기준 은행채 금리는 2.12%를 기록해 0.04%포인트 올랐다.
 
반면, 5월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1.58%를 기록해 전달 보다 0.01%포인트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 하락세에 대해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히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5월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1.58%를 기록해 전달보다 0.01%하락하며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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