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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향

공자가 말하는 친구[友]

2017-06-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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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無友不如己者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라.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는데 '자기보다 못한 사람'은 무슨 뜻일까요? 공자는 친구를 인을 돕는 사람이라고 봤습니다. ‘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공자도 자세히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어떤 이는 어질다는 뜻으로 심성의 착함, 행위의 아름다움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인을 돕지 못하는 친구는 유익함은 없고 손해만 있다는 것입니다.


4-26


子遊曰 事君數이면 斯辱矣朋友數이면 斯疏矣니라.


임금을 섬길 때에 자주 간언하면 욕을 당하고, 친구 사이에 자주 충고하면 멀어지게 될 것이다.


 


임금에게 하는 간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떠나야 하고, 친구를 인도할 때 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멈추어야 합니다. 업신여기면 말하는 사람이 경솔하게 되고, 듣는 사람은 싫어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친구와 사이가 멀어질 수 있으니 너무 자주 충고를 하지 말라는 것이죠.


 


7-21


子曰 三人行必有我師焉이니


擇其善者而從之基不善者而改之니라.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갈 때 반드시 거기에는 나의 스승이 있다. 그중에서 착한 사람을 골라서 따르고 착하지 않은 사람을 골라서 자신의 허물을 고쳐야 한다.


 


친구의 선한 것을 따르고 악한 것은 스스로 반성하고 고치면 친구들은 모두 스승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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