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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결함, 결함'..포르쉐·벤츠 등 2014대 무더기 리콜

화재 가능성·에어백 미전개 등 결함 요인 발견

2017-06-01 10:42

조회수 : 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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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과정에서의 결함으로 화재 발생과 에어백 불량 가능성이 높은 해외 수입차 등이 대거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포르쉐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 등 제작결함이 발견된 총 15개 차종, 2014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에서 수입·판매한 포르쉐 마칸(가솔린사양) 차종 877대는 연료필터 커버 제작결함으로 연료가 샐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차량은 이날부터 포르쉐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 교환 및 보호필름 부착 등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포르쉐 차량의 연료필터 커버 제작결함. 자료/국토부
 
벤츠에서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1071대 중 벤츠 E 200 등 9개 차종 1069대에서는 에어백(오토리브사 생산) 불양이 적발됐다. 
벤츠 C 200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 제조불량으로 전동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차량은 오는 9일부터 벤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벤츠 차량의 무릎·커튼에어백 제작결함. 자료/국토부
 
BMW는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돼 파손될 경우 동력 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30일부터 일부차종에 대해 리콜을 개시했으나, 해당 제작사의 자체 조사결과 문제 부품이 추가로 확인돼 리콜 대상을 확대했다.
추가 리콜 대상은 BMW X5 xDrive30d 등 2개 차종 33대이며, 해당차량은 오는 2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으면 된다. 
 
BMW 차량의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 제작결함. 자료/국토부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1200 ENDURO 이륜차 33대의 경우 뒤쪽 완충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완충장치가 파손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차량은 오는 5일부터 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모토로싸 차량의 완충장치 제작결함. 자료/국토부
 
한편,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을 신청하면 보상 받을 수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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