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상반기 마지막 달이 시작되네요.
연초 계획했던 한해 계획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반성...따위는 저리 치우고 휴가 계획을 세우는 데 한창이실 것 같은데요.
제주항공이 직원 662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가고싶은 여행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하네요.
뭔가 항공사 직원들이 꼽은 여행지라고 하니까, 셰프가 선택한 맛집같아서 신뢰가 팍팍가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죠?
그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위, 베트남의 하와이 '다낭'
1위는 베트남의 하와이 다낭입니다. 저도 올해 다낭을 한번 가보려고 계획 중인데요. 최근엔 알뜰 신혼여행족에게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다낭은 전체 가운데 152표(23%)를 얻었습니다. 네명 중 한명은 다낭을 선택했다는 거니 상당히 높은 수치죠?
다낭의 추천 여행코스로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과 6km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만 만나볼 수 있는 바나힐 투어를 비롯해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힌 미케비치의 아름다움 등이 꼽혔습니다.
▲2위, 그래도 괌은 괌이죠
휴양지 하면 떠오르는 대표 여행지 중 한 곳 괌이 2위에 올랐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스쿠버 다이빙 등의 해양레포츠, 남부투어에서 만끽할 수 있는 자연 경관. 비교적 가까운 비행거리(4시간 30분) 등 매력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죠.
▲3위, 가성비 끝판왕 '방콕'
동남아 여행은 국내 여행자들이 정말 선호하는 코스죠. 북미나 유럽 등에 비해 가까운데다 물가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데요. 젊음의 장소 카오산 로드를 비롯해 현지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수 있는 쿠킹클래스, 몸이 녹아내릴 것만 같은 마사지 등등. 저도 올 3월 다녀왔어요. 4월이랑 5월에도 가고 싶더라고요. 지금도.
이밖에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의 동남아 지역이 4, 5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여행지도 있지만 저마다의 취향은 다양하니 올 여름 나만의 베스트 플레이스를 발굴하시는 데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