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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천광 넥스트아이 대표 “인수한 기업들 중국시장에 안착시킬 것”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뷰티와 헬스케어 접목 통해 사업영역 확대”

2017-05-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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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넥스트아이가 인수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들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안착 하도록 지원 하겠습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지난 25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7 차이나 뷰티 엑스포(China Beauty Expo 2017)에서 만난 천광 넥스트아이(137940) 대표는 이와 같은 목표를 밝혔다.
 
최근 넥스트아이는 화장품 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온과의 합작법인인 빌라쥬11팩토리를 비롯해 화장품 전문 생산기업 뉴앤뉴, 국내 네일 시장 점유율 1위의 아이엔에스(INS)코리아, 피부미용기기 전문기업 레드젠, 중국 화장품 유통 및 위생허가 대행업체인 레드앤블루 등 다양하게 업체들에 대해 지분투자 및 인수 등을 실시했다.
 
천 대표는 올해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현지 인지도 확보를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그는 “넥스트아이는 지난해 많은 국내 기업들을 인수하며 화장품 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했다”며 “현재 관련 사업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돼 본격적인 중국진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번 박람회는 현지 인지도 확보를 위해”라고 설명했다.
 
천광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관계사들을 비롯해 빌라쥬11 팩토리에 대한 반응도 높았다고 설명한다. 천 대표는 “매장 문의가 많이 들어왔는데 한국에서 오픈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중국에서 진행하는 빌라쥬 11의 콘셉트는 11개의 공간을 만들어 패키지 형태로 가맹점을 오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천광 대표는 중국에서 관계사들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천 대표는 “중국은 최근 대졸자들이 많아지면서 취업난이 발생,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빌라쥬11의 경우 중국 현지에 최소 5개 매장을 오픈하고 전역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 대표는 자사 관계사들의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한다. 과거 국내 기업들의 실패 이유는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인데 이 부분을 극복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유미도그룹은 현재 중국 최대 미용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는데 그동안 쌓아온 현지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특히 많은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데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 현지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관계사들의 중국 성공을 위해 지원하고 추후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뷰티와 헬스케어를 접목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천 대표는 “통관, 유통 판매 등 유미도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자사가 인수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유미도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내 최상위 병원인 향화 중서의학 통합병원과의 연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광 넥스트아이 대표의 모습. 사진/넥스트아이
 
상하이=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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