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웰크론한텍(076080)이 수주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 기대 속에 52주 최고가(3640원)를 경신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웰크론한텍은 전거래일 대비 35원(1.02%) 오른 3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웰크론한텍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1분기말 수주잔고는 1394억원(별도기준)으로 2분기와 하반기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주 확대의 주된 이유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인한다”며 “웰크론한텍의 주요 사업분야인 ‘음료 자동화설비’는 전방산업인 음료산업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해 유지보수·설비변경 수주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신사업인 ‘종합건설 부문’은 물류센터, 민간주택, 반도체공장 등 사업분야를 지속적으로 다각화하고 있어 수주확대와 더불어 실적의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웰크론한텍은 신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10MW이하의 소규모 태양광발전 EPC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 규슈 사가현에 46MW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2020년 상업운전 예정)을 추진하고 있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짚었다.
그는 “웰크론한텍의 올해 매출액은 2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