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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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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 절찬 상영 중

‘청춘은 떼창이다’, ‘청춘유랑극단쇼’ 등 인기

2017-05-29 17:30

조회수 : 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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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어르신들이 추억의 영화를 보거나 공연·악기 등을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자리잡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청춘극장을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상설로 운영하며, 매월 10편 내외의 추억의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에는 한국영화 46편, 외국영화 43편, 애니메이션 6편을 상영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청춘 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1년간 총 120편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다음달에는 ‘신부의 아버지’(1950년 작품)를 시작으로, ‘개선문’(1948년), ‘자이언트’(1956년), ‘천사와 악당’(1947년) 등 할리우드 고전과 국내 고전명작 ‘피아골’(1955년), ‘대폭군’(1966년), ‘암행어사박문수’(1962년), ‘지옥화’(1958년)등 총 9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최신 만화영화를 상영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영화보자’도 홀수달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하고 있다.
 
영화 뿐만 아니라 공연, 악기교실 등을 진행해 단순한 극장을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춘극장의 인기 프로그램 ‘청춘은 떼창이다’는 국내 최초 극장식 가요교실로 스크린에 가사를 띄우고 노래강사와 함께 노래를 배우며 따라 부르는 참여형 공연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약 2시간씩 진행하며, 1회는 1000원, 2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청춘극장 대표 공연프로그램 ‘청춘유랑극단쇼’는 원로 스타들이 선보이는 공연무대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2회 진행하며, 올해는 연간 102회의 공연이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어르신들이 직접 악기를 배워볼 수 있는 ‘토요악기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운영하며, 하모니카, 기타를 무료로 배우고, 청춘은 떼창이다 무대에 설 기회도 마련된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에서 어르신들이 ;청춘은 떼창이다'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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