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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교보증권, 헤지펀드 판매 1조4000억 돌파

2017-05-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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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교보증권은 지난 2월말 채권형 헤지펀드 출시 이후 3개월만에 판매금액이 1조4000억원(이달 25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하우스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증권사 중 잔고 기준으로 최대 금액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Royal-Class 레포plus 채권투자형 펀드’는 9100억원, ‘Royal-Class 사모 신종MMF(법인용)’ 2900억원, ‘Royal-Class 단기매칭형 펀드’ 2200억원이 각각 판매됐다.
 
주식형으로 주로 운용되는 타사와 달리 교보증권은 채권운용에 큰 강점이 있다. 신탁과 랩상품에 채권수탁 규모가 2011년에 1조원대에서 2016년 말 기준 26조원으로 약 26배가 성장했다. 축적된 채권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권형 헤지펀드를 출시한 이유다.
 
김창현 교보증권 사모펀드운용부장은 “기간별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개인 및 기관의 비중이 5:5로 수요층이 다양하다”며 “꾸준한 시장 수요조사로 사용목적과 고객 니즈의 맞춤성에 중점을 둬 가장 사모적인 펀드를 출시한게 자산증가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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