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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집에 돌아온 것이 위기가 된 트럼프

2017-05-28 15:57

조회수 :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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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끝내고 백악관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그의 귀국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만 쏟아내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의 귀국에 대해 외면 당한 외교를 끝내고 집에서 위기에 직면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제 그는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과 러시아와의 커넥션 의혹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네요.
 
백악관에서도 일부 보좌관들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으니, 사실상 관련 의혹이 있는 직원들을 쳐내는 작업에 들어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사위인 쿠슈너도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으니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해외 순방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첫 해외 순방을 '홈런'이라 표현했는데, 이에 대해 AP통신은 팩트체크를 통해 전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홈런이라 표현하면서 화제를 돌리고 싶어한다고 꼬집었네요.
 
29일(현지시간) 미국 '메모리얼 데이'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도 공개증인으로 채택됐는데요. 과연 트럼프가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찌, 혹은 진짜로 탄핵으로 이어질찌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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