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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우

기업 경력직 선호…"나 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2017-05-25 17:18

조회수 :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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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채용공고가 신입 채용공고보다 2.9배 높게 나타났는데요. 사람인이 지난 1분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52만6301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경력직을 채용하는 공고는 22.3%에 달해 신입 채용공고 7.6%와 비교해 2.9배 높았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해 경력이 없는 취업준비생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방송인 유병재씨가 TVN의 예능프로그램 'SNL'에서 한 대사가 생각나는데요. 유씨는 "** 다 경력직만 뽑으면 나 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냐"고 하소연했습니다. 유씨의 말이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위로가 됐는데요. 현실은 더 참담합니다.  
사진/TVN
청년실업률은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이기 때문인데요. 올해 우리경제에 모처럼 청신호는 켜졌지만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높기만 합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은 12.3%로 외환위기 후유증이 극심했던 1999년 8.8%를 크게 상회하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했지만 실업률은 떨어지기는커녕 치솟은 건데요. 박근혜 정부 임기 첫해인 2013년 8.0%였습니다. 2014년 9.0%, 2015년 9.2%까지 상승한 뒤 2016년 9.8%를 기록했습니다. 탄핵 때까지 박 전 대통령의 청년실업 해법은 '1'도 안 먹힌 셈입니다. 새 정부가 청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넘어 청년실업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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