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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올해 정부 출자주식 배당금 1조5562억원

1년 전보다 27.4% 증가…배당성향은 31.89%

2017-05-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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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올해 정부 출자주식 배당금이 1조5562억원으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 출자기관 36개 중 당기순손실 발생 기관 등 13개 기관을 제외한 23개 기관에 대한 2017년 배당금 주주총회 등의 승인을 거쳐 1조552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조213억원보다 27.4% 증가했다.
 
올해 무배당 기관은 당기순솔실이 발생한 가스공사, 관광공사, 석유공사, 철도공사, 산업은행, 석탄공사, 수자원공사, 수출입은행, 광물자원공사, 방송광고진흥공사 등 10개와 이월결손 보전 등이 발생한 서울신문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공항철도 등 3개 기관이다.
 
현재까지 21개 기관의 배당금 1조5541억원을 수납 완료했고 한국방송공사(20억원), 한국교육방송공사(6000억원)는 하반기 국회 결산 승인을 거쳐 국고에 수납될 예정이다.
 
2017년 평균 배당성향은 31.89%로 전년(30.25%) 대비 1.64%포인트 증가했다.
 
소관·회계별로는 기재부 소관 일반회계에 7888억원, 주무부처 소관 특별회계·기금에 7674억원이 세외수입으로 수납 확정됐다.
 
기재부 관계짜는 "배당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한 이유는 배당성향 증가와 일부 개별기업의 당기순이익 개선으로 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자주식에 대한 배당성향 산정과 배당금 수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배당수익이 국가 재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 출자기관 36개 중 당기순손실 발생 기관 등 13개 기관을 제외한 23개 기관에 대한 2017년 배당금 주주총회 등의 승인을 거쳐 1조552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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