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회복되고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대형 조선소들의 매출실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해양공사가 감소하고 선박 건조량이 늘어나면서 투입원가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동사는 주력 선박인 대형 탱커와 VLGC 중심의 수주잔고를 갖고 있으며, 수주잔량은 2018년 하반기까지 채워져있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견조한 실적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해양공사 감소로 인해 투입원가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은 더욱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최근 늘어나는 선박수주는 내년 하반기 이후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