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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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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의 정반합

2017-05-14 17:08

조회수 :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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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의가 대선 이후 정계개편 최대 관심사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예견했던 방향은 아니다.


중도를 표방하기는 하지만 호남당과 영남당의 합당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아 보인다.


문제는 이번 통합 논의를 누가 먼저 꺼냈느냐는 점이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의 폭탄 발언으로 통합 논의가 불이 붙었다.


바른정당보다 국민의당이 더 급한 건 사실이다. 바른정당은 이미 나갈 사람은 다 나갔다. 이제 당의 방향을 천천히 논의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국민의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민주당에게 패했다.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크게 동요하고 있다.


그러니 바른정당과의 합당 논의로 구심점을 찾는 모양새다. 바른정당도 학을 떼고 거부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동지로서 중요한 것은 가치와 철학의 공유다. 이들이 어떤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며 합당 명분을 만들지 기대가 크다.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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