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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마크컴퍼니, 울마크 프라이즈 아시아 후보 발표

한국서 '카이'·'뷔미에트' 후보로 선정

2017-04-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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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울마크 컴퍼니가 28일 글로벌 패션 어워드 '2017·2018 울마크 프라이즈(IWP)'의 아시아 지역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아시아 후보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대회는 오는 7월1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후보로는 여성복 부문의 계한희 디자이너의 '카이'와 남성복 부문에는 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의 '뷔미에트'가 선정됐다. 이 외에 여성복 부문의 '페기하탄토'(인도네시아), '슈슈통'(중국), '유이마 나카자토'(일본), 남성복 부문의 '프로나운스'(중국), '로기키'(일본), '식스리'(홍콩), '스태프온리'(중국)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울의 다양한 용도와 현대적 면모를 강조하며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하기 위해 1950년대 초에 시작된 패션 디자인 어워드이다. 1954년 개최된 1회 울마크 프라이즈(IWP)에는 위베르 드 지방시와 피에르 발망이 심사위원이 위촉됐다. 또한 당시 21세였던 여성복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18세였던 입 생 로랑이 코트 부문과 드레스 부문에서 각각 패션디자인 상을 수상하면서 패션계에 화려하게 데뷔하는 등 현대 패션계의 역사적 발전을 있게 한 권위 있는 상으로 의미가 크다.
 
매년 전세계 6개 지역에서 열리는 울마크 프라이즈는 올해 서울, 두바이, 밀라노, 런던, 뉴욕, 시드니에서 지역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지역대회에서는 6벌로 이뤄진 '메리노울 캡슐 컬렉션'을 가장 창의적으로 디자인한 우승자를 선정하고, 한화 6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최종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최종 대회 우승자는 브랜드 지원금으로 1억7000만원을 받게 된다.
 
사진/울마크컴퍼니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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